2008년 8월 1일 장춘으로 출발.
인천공항에서 비자 문제로 한바탕 난리를 치고 비행기에 안착.
2시간 밖에 안걸리는 비행이 조금은 서운했다. 난 더 자고 싶은데..
중국 장춘 공항에 도착해서 버스를 6시간 정도 타고가면 송강하에 도착한다.
오늘밤 쉼터는 [백계산장]. 우리나라 여관 정도의 시설 이지만 이 지역에서는 최고로 좋은 숙소이다.
백두산의 남쪽 지역을 간다. 이지역은 원래 북한쪽을 걸을수 있게 열어 놨던 지역이지만 금강산 사건 이후로 다시 막혔다. 아쉽게도 천지만 보고 내려 와야 했다.
입장권을 끊고 준비된 버스를 탄다. 버스는 무려 벤츠.호호
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은 죄다 그림 같다. 안개가 끼면 그것 대로 멋지고, 구름이 덮히면 그것대로 멋지고. 산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어도 감동을 준다.
차에서 내리니 天池 라는 글이 박힌 돌덩이가 서있다.
열심히 천지를 보고 나니 안개가 끼기 시작한다. 쉬운게 아니고 기막히게 운이 좋았던 거다. 난 그동안 착하게 살았나 보다.
놀라운 사실은 레프팅을 할수 있다는 거다. 백두산에서의 레프팅을 잔뜩 기대 했지만 물이 불어서 실패. 저 레프팅은 사실 북한 지역이다. 경계를 지키고 있는 북한과 중국 군인들이 돼지나 먹을 것들을 거래로 만들었단다. 실제로 함께 낚시를 할정도로 친하단다.
역시 다같은 사람이구나.
사진은 '탄화목' 이라는 건데 백두산이 화산 활동을 할때 탄 나무들이 숯이 되서 그대로 묻혀 있는 것이다. 근데 웃긴건 탄화목을 감싸고 있는 시멘트. 물론 그 옆에 진짜 탄화목도 있었지만 난 이게 재밌었다. 누가 만들었을까.
이렇게 백두산 남파 구경은 종료. 내일은 기다리던 종주다. 꺄하하~









